V1

소금꽃 피는 갯벌

02:53 | 6일전

[Verse]
곰소염전 사그락 사그락
소금꽃이 피는 소리 들려온다
갯벌 깊이 숨어 있는 비밀처럼
햇볕 바람 닿을 때 꽃이 핀다
[Verse 2]
내변산 휘감은 소나무 아래
서풍 타고 송화가루 흩날린다
명품 소금 가업 이어온 발자취
옛날처럼 소금 간수 뺀 이야기
[Chorus]
땀이 만든 짜디짠 그 소금
가난 속에 밥이고 희망 됐지
아이 학비 병든 아비의 약값
등굽은 아비의 허리였었지
[Bridge]
구리빛 얼굴 새벽을 마주하고
햇살 없는 시간 속 당그레질
땀방울에 실려 자라는 작은 꿈
바람결 따라 퍼지는 희망의 춤
[Verse 3]
염전 속에 묻어난 민초의 삶
눈물과 함께 피어난 염꽃 같은
소금이 가진 달콤한 짠맛처럼
애환이 숨 쉬는 생명의 향기
[Chorus]
땀이 만든 짜디짠 그 소금
가난 속에 밥이고 희망 됐지
아이 학비 병든 아비의 약값
등굽은 아비의 허리였었지
제목
00:51 |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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