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 세계는 콘텐츠의 시대입니다. 2023년 2.7조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콘텐츠 시장은 2027년까지 3.5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AI와 XR, 블록체인 같은 기술이 융합되며 몰입형, 지능형 콘텐츠가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시 문화콘텐츠 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11만 8천여 개의 사업체, 154조 원 이상의 매출, 133억 달러의 수출로 전 세계 3%의 콘텐츠 시장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청북도의 콘텐츠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전국 콘텐츠 산업의 3% 비중에 불과하며, 수도권 중심 구조에 따라 인프라 격차도 여전합니다.” “충북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로 인해 콘텐츠 분야 청년 일자리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청년들의 이탈과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가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북의 AI 웹툰 산업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 사업체는 16개로 적지만, 매출은 전국 7위. 기술과 창의력이 만나는 지점, AI와 웹툰의 융합이 새로운 미래를 열고 있습니다.” “충북에는 웹툰 관련 학과가 5곳,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콘텐츠코리아랩, 진천스토리창작클러스터 등 인프라가 점차 구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 고등학교는 전무한 상황. 보다 체계적인 인재 육성과 진로 연결이 절실합니다.” “이제, 충북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어린이 중심의 AI 웹툰을 특화하고, AI 미디어 센터를 설립해 지역 차별화된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한다면, 충북은 콘텐츠 강소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콘텐츠는 단순한 산업이 아닙니다. 청년의 꿈이고, 지역의 미래입니다. 지금, 충북 콘텐츠 산업의 도전은 미래를 여는 첫걸음입니다.”